
제24회 정회재단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장학생 및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홀부모 가정 자녀를 우선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정회재단(이사장 최창규)이 지난 17일 오후 윌링타운내 한인문화회관에서 ‘2015년 하반기 제24회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총 12의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 및 각 1천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은 개회사(이광택 사무총장), 환영사(마주해 부이사장), 창립자 인사(박정회 대표), 장학금 수여, 해외 장학생 소개(강영창 부이사장), 수혜자 부모 감사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학생들은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고 2분 스피치를 통해 수상소감과 아울러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 등을 발표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안예준, 김예슬, 서동민, 전수민(가명), 안현서, 조성이, 김해연, 장준혁, 이니나, 김준, 오유경, 이현정 등이다. 마주해 부이사장은 “지난 2002년 설립된 정회재단은 홀부모 가정 자녀 학생들의 꿈과 자신감을 길러주고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돼 13년간 장학생들을 선발, 지원해오고 있다. 시카고 뿐만 아니라 한국, 캄보디아, 케냐 등 지원 범위를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회 대표는 “오늘 행사에 참석해주신 장학생과 가족분들께 감사드리고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이 각자의 삶에서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해연(세인찰스이스트고 재학)양은 “탈북한지 2년이 됐다. 미국에서 새롭게 사는 삶에 적응하면서 영어와 학업 활동에 충실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하는 기자나 방송인이 꿈인데 정회재단 장학생으로서 당당히 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수여식 직후 문화회관 갤러리에서는 정회재단 대표 박정회-박문화 부부가 세계 80여개국을 다니며 촬영한 여행사진 및 동양화 전시회가 시작됐다. 전시회는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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