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LCS 1·2차전…20~22일 3~5차전
시카고 컵스가 뉴욕 메츠에 원정 2연패를 당했다.
컵스는 지난 17~18일 뉴욕 시티 필드에서 벌어진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1~2차전에서 2-4, 1-4로 각각 패했다.
107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컵스는 원정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20일부터 3일간 연속으로 열리는 3~5차전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2차전에서 100마일(약 161㎞)이 넘는 강속구를 앞세운 메츠의 선발 ‘토르’ 노아 신더가드는 5⅔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곁들여 3안타 1볼넷 1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틀 휴식만 취하고 선발 출격한 신더가드가 눈부신 역투를 펼친 반면 컵스의 에이스 제이크 아리에타는 5이닝 4실점하며 실망을 안겼다.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메츠의 3번 타자 머피는 디비전시리즈 4차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이자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5호 홈런을 쏘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컵스는 6회초 2사 2루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왼쪽 담장 상단을 맞히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 신더가드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지만, 앤서니 리조가 바뀐 투수 존 니세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점을 뽑는 데는 실패했다.
컵스는 7~9회를 무기력하게 물러나며 1차전 존 레스터에 이어 2차전 아리에타까지 믿었던 원투펀치를 내세우고도 두 경기를 모두 내주는 낭패를 봤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