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폭행 범죄자 코비보다 낫다” 원래 벽화에 덧칠
워싱턴DC의 유명 벽화에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인 김정은의 얼굴이 페인트로 덧칠한 채로 발견됐다.
NBC방송에 따르면 워싱턴DC의 유(U) 스트릿 노스웨스트에 위치한 벤스(Ben’s) 레스토랑의 벽화에는 오바마 대통령과 최근 수건의 성폭행 사건에 휘말린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가 서로 얼굴을 마주한 채 웃고 있었으나 한 길거리 예술가가 코스비의 얼굴 위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얼굴을 그려놓았다.
이에 대해 김정은의 얼굴을 그려 넣은 길거리 예술가인 스미어리드는 사진공유 사이트인 인스타그램에서 “(코스비와 같은) 성폭행자를 보는 것보다 김정은이 벽에 있는 것이 낫다”며 “코스비의 얼굴이 여전히 벽화에 있다는 것은 DC의 주민들에게는 당혹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스미어리드는 북한 지도자가 그려진 스티커를 길거리 표지판에 붙이는 사람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벤스 레스토랑 측은 그동안 코스비가 오랫동안 고객이었다는 점 때문에 코스비의 잇단 성추문이 불거진 후에도 그의 얼굴이 새겨진 벽화 철거를 반대해 왔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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