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의 한인 여성변호사가 전미이민변호사협회 워싱턴 지부 회장에 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버지니아 비엔나에서 J.E. Lee 법률사무소 대표로 있는 이정은 변호사(45·미국명 Jackie Lee, 사진).
이 변호사는 지난 5월 전미이민변호사협회(American Immigration Lawyer’s Association)의 워싱턴 챕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5월부터 시작되며 1년이다. 워싱턴 지부는 약 1,000명의 회원을 둔 거대조직으로 워싱턴에 본부를 둔 전미이민변호사협회 내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지부다.
이 변호사는 그동안 워싱턴 지부에서 연락관(Liason Attorney), 사무관(Secretary) 등 핵심 보직을 거쳤다.
이 변호사는 “한인으로서 처음 이민변호사협회장에 선출되어 큰 책임감과 함께 긍지를 느낀다”면서 “앞으로 한인들의 각종 이민 고충을 해결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은 변호사는 5세 때 도미했으며 애난데일 고교를 거쳐 UVA(일본어 전공)와 UVA 로스쿨을 졸업했다. 영어는 물론 한국어와 일본어, 스페인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한다.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와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이사장을 지낸 이내원 씨가 아버지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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