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에서 마약의 일종인 헤로인과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이 크게 증가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3년새 헤로인 관련 사망자가 164%나 증가했던 것이 2013년~14년에는 또다시 두배나 늘었다.
또 2011~14년 헤로인과 비처방약인 메타돈 성분이 든 진통제를 복용했다가 치료를 받은 사람도 22%나 늘었고, 특히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이 기간동안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경찰이 출동한 건수만 291건에 달했다.
헤로인의 경우 주로 20대와 30대 복용자가 주를 이뤘으나 특정 인종에 관계없이 18~65세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퍼져 있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의 한 관계자는 “헤로인 과다 복용은 거의 카운티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심지어 이번 달에는 하루에 4건이나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인한 신고가 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헤로인 중독과 관련된 긴급 상황의 경우 전용 전화(703-502-7000)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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