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박춘선 대표가 저서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최근 첫 수필집 ‘미국 이민자들의 애환’을 발간한 박춘선(예진회 봉사센터 대표)씨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24일 페어팩스 소재 성 정바오로한인성당에서 열렸다.
박 씨는 “앞으로 미국에 이민 오려는 이들에게 이민의 삶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며, 성공한 이민자 보다는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며 “또한 이 책에는 불법체류자가 된 사람들의 사례와 극복과제도 제시했다”고 말했다.
유양희 전 워싱턴문인회장은 축사에서 “이민생활의 어두운 실상을 담은 저서에는 10여년동안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치며 헤쳐 온 봉사생활의 여정이 실려 있다. 미주 한인들의 안타까운 실생활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이 책이 앞으로 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김원근 변호사, 정두경 수필가, 이경주 시인(월남참전 전우회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저서는 ‘애국자가 따로 있나’ ‘내 것은 아깝고’ ‘오늘 하루만이라도’ ‘어느 날 갑자기 찾아 온 불행’ ‘영어 못하는 죄’ ‘결혼 장사’ ‘그 분의 목소리’ 등 70여편의 에세이들로 구성돼 있다.
문의 (703)256-378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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