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지 발표이후 ‘한시적 할인’운용...6% 깎아줘
지난 6월 폐지된 것으로 알려진 대한항공의 시니어 할인요금 제도가 변칙 운영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니어 할인요금 제도는 만 60세 이상의 고객에게 약 10%의 운임을 할인해주던 제도로 지난 6월10일 폐지되는 것으로 공표됐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공식 요금 할인제도는 폐지하는 대신에 한시적으로 할인을 해주는 방식으로 시니어들을 유치하고 있다. 다만 할인 폭은 종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지역 여행사 관계자들은 “공식 할인제도는 없어졌으나 요즘도 만 60세 이상 시니어들에게는 요금 할인 제도를 변칙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면서 “다만 종전에는 10%가량 할인해줬으나 요즘은 6% 가량으로 할인 폭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그동안 일괄적으로 운임을 할인해주는 시니어 할인 제도는 폐지됐지만 필요시에 한시적으로 할인을 적용해주고 있다는 입장이다.
여행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의 이 같은 조처가 갑작스런 할인제 폐지로 인한 여행사들이나 시니어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유예조치가 아닌가 보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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