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선거에 도전자 없어 자동 당선
“버지니아와 한국간 교류와 무역을 통해 일자리도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버지니아 주상원의원 선거에 나서는 민주당의 챕 피터슨 의원(47)은 27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 당선되면 버지니아-한국 자문위를 설치하고 싶다”고 말했다.
피터슨 의원은 버지니아-코리아 자문위 설립 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
올해 주상원의원 3선에 도전하는 그는 또 “버지니아 지역 주민들이 보다 많이 주립대학에 들어가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 주상원내 자연자원 상임위원으로서 체사픽베이를 중심으로 하는 자연자원을 깨끗하게 하고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주상원에서 일하고 있는 피터슨 의원은 UVA 법대 출신으로 한인 부인을 두고 있으며 현재 페어팩스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피터슨 의원은 주하원의원으로 재임하던 2004년 식당에서 소주를 병째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그는 또 조지 메이슨 대학교 한국 분교를 인천에 설립하는 것을 도왔으며 지난해에는 버지니아 교과서에 동해를 병기하는 법안을 공동 상정했다.
부인 새론 김 변호사의 성을 따라 자신의 한국 이름을 ‘김유신’이라고 부르는 피터슨 의원은 한국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한인들의 친구’로 자신을 알려 온 그는 “항상 한인 커뮤니티와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저 챕 피터슨을 믿고 투표를 던져 달라”고 말했다.
피터슨 후보는 올해 상대 후보가 없어 선거가 끝나면 자동적으로 당선이 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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