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소외된 이웃돕기 성금 1만불 10명에 전달

소외된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에서 본보 이양호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선 여행사 김진형 사장 등도 참석해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한국일보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한인 10명에게 총 1만 달러의 성금을 전했다. 본보는 29일 오후 6시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성금 전달식을 갖고 소외된 이웃 10명에게 각각 1천 달러씩을 전달했다.
성금은 메릴랜드의 박 모씨(콜럼비아 거주), 권 모씨(프레더릭), 최 모씨(에지우드) 등 3명과 버지니아의 주 모씨(요크타운), 이 모씨(스프링필드), 김 모씨(페어팩스), 설 모씨(페어팩스), 오 모씨(리치몬드), 강 모씨(샌틸리), 우 모씨(알디) 등 7명이 받았다.
이양호 본보 사장은 이날 “한인사회의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이 모아져 성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적은 정성이지만 앞으로 용기를 내서 더 나은 삶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격려했다.
이들 수혜 대상자들은 대부분 가장의 병고나 실직 등으로 가족들의 생계가 막막해 고통 받는 한인들이다. 이에 앞서 본보는 지난 17일 소외된 이웃 신청을 마감했으며 총 32명의 추천자 중에서 엄격한 심사와 확인절차를 거쳐 최종 10명을 확정지었다.
이번 성금은 본보가 지난 9월26일 메릴랜드의 PB Dye 골프클럽에서 개최한 ‘2015 한국일보 백상배 골프대회’를 통해 모금한 것이다. 이 대회(대회장 홍희경)에는 130명의 골퍼들이 참가해 따뜻한 한인사회를 위한 사랑의 행진에 동참했다. 또 선 여행사, 뉴 그랜드 마트, 이정화 한미문화재단 대표, LA 마트, 뉴스타 부동산 등 총 57개 업체 및 개인이 후원했다.
대회를 통해 1만5천불 가까운 기금이 모였고 한국일보 임직원들이 2천여 달러의 성금을 보태 총 1만7천 달러가 조성됐다. 이중 7천 달러는 본보가 한인복지센터와 함께 워싱턴 한인사회의 긴급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s) 구축을 위해 창설한 ‘사랑의 구호기금’에 전달됐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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