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태창 회장(맨 왼쪽) 등 워싱턴 한인노인연합회 관계자들이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11월 3일 투표합시다.”
워싱턴 한인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가 오는 3일 실시되는 버지니아 총선을 앞두고 한인 상가 밀집지역인 애난데일에서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한인노인연합회는 30일 애난데일 소재 가보자 식당에서 각 한인 노인 아파트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의 김동윤 버지니아 프로그램 디렉터가 참여, 투표 교육을 갖기도 했다.
우태창 회장은 이날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해야 한인들의 힘이 강해진다”면서 “노인회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고 투표가 우리의 힘, 권익신장이라는 것을 알리고 나아가서 친한파 정치인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우태창 회장은 노인회 산하 13개 노인아파트 대표들에게 각 노인아파트 거주자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당부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우 회장은 “선거당일에는 한인노인들이 알렉산드리아 소재 워싱턴건강시니어센터, 에드솔 로드 도로상의 아가페 센터, 올네이션교회의 조이 복지센터에서 교육을 마치고 단체로 투표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빌 지역 한인 노인들은 지난 10월 14일 동해병기 표기에 앞장선 팀 휴고 버지니아 주하원의원(공)에게 500달러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 이 지역 노인들은 지난 10월 26일부터 선거 하루 전인 11월 2일까지 센터빌 롯데마트 입구에서 투표 참여와 함께 휴고 의원의 재선을 촉구한다.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100명과 주상원의원 40명을 포함해 지역 정치인들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30% 가량의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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