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선에 도전하는 문일룡 교육위원...“학급당 학생수 감소도”

5선 도전의 포부를 밝히고 있는 문일룡 교육위원.
11월3일 실시되는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광역 교육위원 선거에서 5선에 도전하는 문일룡 교육위원은 29일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페어팩스고교에서만 진행되고 있는 한국어 교육을 샌틸리 고교내 아카데미로 확대하는 것을 추진해보고 싶다” 면서 한국어 교육 확대에 대한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문 교육위원은 1999년 페어팩스 고교 아카데미에 한국어 수업이 진행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바 있다. 또한 센터빌 소재 콜린 파월 초등학교에서 한국어 집중 프로그램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문 위원은 “경기침체로 교직원들의 봉급이 2년째 동결된 바 있어 페어팩스 공립교 교사들의 봉급이 인근 카운티 교사들에 비해 적다”면서 “양질의 교사를 유지하기 위해 교사들의 봉급도 올리고 또한 예산부족으로 많아진 학급당 학생 수도 줄이고 싶다”고 말했다.
문 위원은 올해로 16년째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월요일 반일제를 전일제로 바꾸고 올해는 고교 등교시간을 늦추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4년 중 1년은 부의장, 2년은 의장으로서 활약했던 문 위원은 또 인천의 해원고등학교와 웨스트필드고등학교 간 상호 학생교류가 이뤄지도록 하는데도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
문 위원은 “이 교류를 통해 웨스트필드 고교의 11명의 학생과 교직원 교사 등 14명이 올해 인천 해원고등학교를 방문하고 교류를 가졌다”면서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 한국도 알릴 수 있고 친한파도 배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위원은 카운티 교육청과 경남 교육청간의 상호 교류를 통해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문 위원은 “이번 광역 교육위원 선거에는 3명까지 찍을 수 있다”면서 “한인들이 이번 선거에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역 교육위원 선거에는 총 9명이 출마했으며 투표를 많이 받는 3명까지 교육위원이 된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