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국학교협 후원 만찬...2만1,900달러 기금 조성

29일 열린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후원만찬에는 학생들과 학부모 및 단체장들이 참석해 차세대 교육 후원에 힘을 모았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최미영) 후원만찬이 29일 애난데일 에서 열려 2만1,900달러의 기금이 조성됐다.
‘한인 자녀를 교육할 차세대 교사들의 네트워킹 구축 및 교육용 교재 발간’ 기금마련을 위해 열린 행사에는 워싱턴 지역 단체장 및 한국학교 관계자,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최미영 총회장은 환영인사에서 “한국학교 교육 대상 학생들이 2세를 넘어 3세와 4세까지 폭 넓어졌으며 다문화 가정비율 증가 및 비 한국계 학생들이 증가한 상황”이라며 “단순한 한국어 교육을 넘어 한국 문화와 역사를 교육하는 역량있는 차세대 교사를 양육해 아이들을 올바른 정체성을 가진 재미 한인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임소정 워싱턴한인연합회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한국학교 협의회 후원행사를 계기로 한인단체 뿐만 아니라 주미 대사관과 대한민국정부에서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적극 협력,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강도호 총영사도 “조선시대부터 한민족은 항상 미래교육에 투자하는 교육 DNA를 품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을 통찰하는 교사를 발굴, 양성하는 귀한 사업에 큰 박수를 보내며 아낌없는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 한연성 회장, 이내원 전 이사장, 정종철 주미대사관 교육관, 안미혜 교육원장, 이정화 한미문화재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2부 순서에는 MBC 개그맨 출신 송은경씨의 사회로 가수 조상구씨를 비롯 한인어린이들의 꼭두각시 춤 및 워싱턴 소리청(김은수 원장) 소속 학생들의 판소리 공연이 이어졌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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