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향한 열정만큼은 20대 못지않은 40~60대 30여명으로 구성된 시카고OB축구팀은 일주일에 2번씩 모여 열심히 공을 차고 있다.
2007년에 창단된 OB팀의 김세운 회장은 ¨1977년 조기축구회가 활성화되지 않았을 때는 교회대항 축구시합에 참가했다. 그러다 점차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동호회가 만들어졌다. OB팀은 링컨팀에서 함께 하다 당시 장년층 선수들끼리 OB팀으로 따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기에 공을 안차면 오히려 힘들다고 말 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6년전 입단한 김 회장은 ¨내년 4월까지는 수요일 오후 8시30분~10시, 일요일 오전 6시30분~8시까지 팰러타인 타운내 팰콘체육관에서 실내연습을 하고 있다. 1년 내내 꾸준히 회원들과 만나다보니 서로가 형제처럼 기쁜 일, 굳은 일 마다않고 도와주는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OB팀은 40대 이상을 중심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연습장소는 샴버그와 팰러타인이지만 네이퍼빌, 글렌뷰, 노스브룩 등 각지에서 모이고 있다. 나이에 비해 건강하단 소리를 듣는 이유가 꾸준한 운동을 하기 때문이다. 건강을 위한 것이 가족을 위한 길이도 하니 시카고일원 아버지들의 열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연락처: 847-2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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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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