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회(회장 권귀순) 시문학회 회원 29명의 작품을 묶은 ‘시향(詩香) 2015’가 나왔다.
‘시향’ 제 10집은 권귀순, 김영실, 김인기, 김행자, 노세웅, 박명엽, 박앤, 박양자, 백순, 서윤석, 손지아, 오영근, 나은해, 이경희, 이명희, 이병기, 이정자, 이천우, 정두현, 정영희, 정혜선, 최연홍, 최영권, 최은숙, 최현규, 허권, 김미영, 이택제, 류명수 씨 등 29명이 2-3편씩, 총 90여편의 시로 채워져 있다.
권귀순 회장은 13일 “문인회 시인들이 1년간 꾸준히 창작해 온 작품을 모아 열 번째 시집을 내게 됐다. 미주 각 지역에 여러 문인회가 있지만 10년씩 꾸준히 단독시집을 내는 단체는 워싱턴 문인회가 유일하다. 지난 2006년도에는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도서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회원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문인회 시문학회 김행자 회장은 서문에서 “스물아홉 그루의 시나무들이 모국을 떠나 와 외지에 뿌리를 내려 키운 나이테의 결들이 다양해졌다. 삶의 체험을 담은 시편들과 동시대의 아픔을 대변하는 시편들로 문학인들의 시대적 사명과 사회적 기능을 돌아보게 한다”면서 “가슴에 품은 뜨거운 모국어 사랑을 담은 시집이 누군가의 가슴에 닿아 따스한 불씨가 되길 빈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는 내달 5일(토) 오후 6시 우래옥에서 ‘워싱턴 문학 신인상 시상식 및 워싱턴 문학·출판기념회’에서 함께 열린다.
문의 (240)432-9737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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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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