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방유예확대정책 중단 1주년 맞아 기자회견

지난 18일 열린 아시안 및 아랍 이민자단체들의 합동기자회견에서 마당집 최인혜 사무국장이 연설하고 있다.<사진=마당집>
오바마행정부가 이민개혁 행정명령 ‘추방유예 확대 정책’(DACA/DAPA)을 발표한지 1년을 맞았지만 연방법원의 제동으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을 비롯한 시카고지역 ICIRR 등 아시안 및 아랍 커뮤니티 이민단체들이 18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즉각적인 시행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014년 11월 20일 공표한 DACA/DAPA에 따라 미전역 50만명의 아시안을 포함해 약 500만명의 서류미비 이민자 청소년과 그 부모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반이민적인 보수 정치인들과 법조인들에 의해 1년이 지나도록 법정 공방 중에 있어 서류미비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민단체들은 “이민자들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면서 “법정에 묶여있는 DACA/DAPA를 풀어줄 것을 요구하면서 특히 2016년 대통령과 연방공직 선거후보자들에게 이민자들의 힘과 목소리를 투표 결과로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당집 최인혜 사무국장은 “지난 수십년간 1천여만명의 이민자 유권자들이 증가했고 이중 980만명은 라틴계와 아시아계 미국인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형제, 부모, 친구를 위해서 투표권을 행사할 것이며 내년 대통령 등 선거에서 이민자들의 투표가 중요한 작용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아시안, 아랍 이민자단체들은 20~21일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앞에서 대규모 집회와 가두행진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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