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곡없이 평탄한 인생은 매력이 없듯이 조금은 평범하지 않은 인생이 소설을 이끄는 법이죠. 시카고 동포들이 굴곡진 삶속에서도 책을 가까이 하며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찾길 바랍니다.” 지난 20일 본보를 예방한 소설가•수필가로 활동중인 정종진<사진> 작가는 “최근 단편소설집 ‘소자들의 병신춤’, 중편소설집 ‘나비는 단풍잎 밑에서 봄을 부른다’, 수필집 ‘지구가 자전하는 소리’ 등 총 3권의 책을 동시에 출간하게 돼 매우 기쁘고 독자들이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3권의 책 각각 제목, 소재도 다르지만 작가로서 저의 책을 읽는 독자들이 인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찾길 바라는 마음을 공통적으로 담았다”고 전한 그는 “중편의 경우 2006년부터, 단편소설과 수필은 2012년도부터 작업해왔는데 책 표지도 직접 디자인 했을 만큼 모두 애착을 갖고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정종진 작가는 1976년 도미해 히팅•쿨링 비즈니스를 25년간 운영했으며, 지난 2006년 순수문학 소설 등단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글쓰는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미주문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그동안 ‘발목잡힌 새는 하늘을 본다’, ‘여름겨울없이 추운사나이’ 등의 작품집을 펴냈다. 그는 내년 1월 16일 오후 4시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북사인회 및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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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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