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지역 415명 공관별 6위
▶ 전세계 1만 1,467명 등록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2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등록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해 등록률 제고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권자 등록 이전부터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미국 지역도 아직까지 등록률이 저조한 상태이며 SF 총영사관의 유권자 등록은 405명으로 공관별 유권자 등록 6위에 머물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오전 8시20분(한국시간)까지 집계한 전 세계 유권자 등록 현황자료에 따르면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 666명, 국외 부재자 1만801명 등 총 1만1,467명의 유권자가 등록을 마쳤다. 이는 중앙선관위가 외교부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 세계 유권자 197만8,197명 대비 불과 0.6%에 해당하는 수치로 극히 낮은 수준에 머무른 것이다.
공관별 유권자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 상하이 총영사관이 86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 대사관 686명, 뉴욕 총영사관 495명, 중국 대사관 491명, LA 총영사관 418명,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405명(25일 오전 현지시간 415명), 호치민 총영사관 352명, 시카고 총영사관 338명, 주미 대사관 301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륙별로는 중국, 일본, 대양주를 포함한 아주 지역이 전체 유권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5,696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미국, 캐나다, 남미를 포함한 미주가 3,799명, 그리고 유럽 1,449명, 중동 304명, 아프리카 219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SF와 뉴욕, LA 등 미국 지역의 경우 이 날까지 2,894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SF 총영사관 문남의 재외선거 담당영사는 “전 세계 유권자들의 등록률이 예상보다 저조하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초반이기 때문에 결과를 단정할 수 없다”며 “특히 인터넷을 통해 등록하는 선거인들이 계속 늘고 있어 남은 기간 순회영사, 각 종교단체, 동포단체, 지상사, 유학생 단체 등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선거 홍보 및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F재외선관위는 재외선거 등록 참여를 높이기 위해 한인마켓, 종교단체, 지상사, 유학생 단체들을 중심으로 순회 접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실리콘밸리한인회를 중심으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이 전개될 예정이다.
한편 SF지역 재외국민은 영주권자 3만3,106명, 일반체류자 5만6,058명, 유학생 7,422명으로 9만6,586명이며 시민권자는 10만8,997명(출처, 외교부 2015년 9월 발간된 재외동포현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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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신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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