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세종장학재단, 고교·대학생 36명에게 장학금 지급

미주세종장학재단 2015 장학생 및 이사와 후원자들.
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황흥주)은 28일 저녁 장학금 수여식 및 만찬의 밤 행사를 갖고, 장학생 3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대학생 26명, 고교생 10명으로, 500-2,0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 2,000달러의 최우수장학생에는 메릴랜드대의 김현재, 이도희 씨가 선정됐다.
안창훈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메릴랜드 엘리콧시티의 터프 벨리 리조트 연회장에서 진행된 수여식에서 황흥주 회장은 “지난 18년간 꾸준히 장학사업을 후원하고 재단 발전을 위해 애쓴 동포 및 업체, 재단 임원과 이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봉사하는 삶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인사했다.
유지형 한국일보 볼티모어총국장은 “세종재단과 한국일보는 7년전부터 사랑의 장학금 캠페인을 벌여 장학기금을 모금해 왔다”며 “올해도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뤘고, 6만3,000여 달러의 기금이 모였다”고 경과보고를 했다.
지미 리 메릴랜드주 소수계행정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장학생들에게 “돈보다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조언했다. 리 장관은 또 참석자들에게 “최근 수년간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장학사업이 지속돼 보람과 의미가 있다”며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에 온 한인들이 이제는 주위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눈길을 돌려 아름답고 가치있는 희망 위한 기부를 하자”고 강조했다.
장학 심사위원인 유경일 교수(노터테임대 컴퓨터학과)는 “성적과 가정형편을 고려해 장학생을 선발했고, 우수 학생의 지원이 많았다”며 “장학금을 계기로 목표를 이루고 봉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심사경과를 밝혔다.
황 회장은 리 장관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리 장관은 안창훈 수석부회장과 이세희 전 회장에게 주지사 표창을 전달했다. 김경태 준비위원장은 내빈 소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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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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