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오라토리오합창단, 제38회 정기연주회
▶ 27일 갈보리교회…본보 후원

시카고오라토리오합창단이 오는 27일 제38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모습.
정통교회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는 시카고오라토리오합창단(지휘 장영주/피아노 류정민)의 제3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7일 오후 7시, 윌링 소재 갈보리교회에서 열린다.
지난 38년간 본보가 후원해온 이번 연주회에서는 일반 무대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하이든의 ‘천지창조’ 34곡(1~3부)중 28곡(1~2부)을 연주한다. 천지창조 1~2부에서는 세 천사(가브리엘, 우리엘, 라파엘)가 등장해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는 6일간의 과정을 노래하는데 소프라노 주정은, 테너 진철민, 베이스 이수영씨가 각각 역할을 맡아 오라토리오합창단과 함께 독창, 중창, 합창 등 다양한 성악의 연주형태를 선보인다. 성경이야기를 담은 음악극으로 합창의 비중이 큰 오라토리오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인 ‘천지창조’는 창조 첫날을 시작으로 천사 라파엘이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다는 소식을 전하고, 아무 형체 없이 공허한 어둠의 땅에서 빛이 창조되고, 푸른 자연이 창조되는 창세기 1~2장 이야기가 생생히 묘사된 곡이다.
지휘자인 장영주 목사는 “3회 공연에 이어 38회 공연에서 다시 선보이는 ‘천지창조’는 시카고지역 교회음악계의 역사적인 무대가 되리라 생각한다. 성경이 바탕이 된 교회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향한 감사를 깨닫고, 수준 높은 음악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홍다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