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간호사협회, 4일 연례 장학기금마련 만찬

한인간호사협회 연례 장학기금마련 만찬에서 장학생 및 협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제42대 시카고한인간호사협회(회장 이화연)가 지난 4일 저녁 롤링 메도우즈 소재 메리디안 뱅큇에서 열린 ‘2015 장학기금마련 연례만찬’에서 6명의 한인 간호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7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부 국민의례, 환영사(이화연 회장), 나이팅게일 선서 낭독(전현숙 부회장), 간호사협합창단 공연, 축사(김미자 한인회 이사장/김상일 시카고 총영사), 2부 장학금 수여식(이순자 장학위원장), 감사의 말씀(이현경 간호사협회 역대 장학생 및 현 연세대 간호대교수), 답사(염수영 장학생), 공로패 수상(김희경 전 회장), 특별 공로패 수상(조선자 초대회장), 임원진 소개, 3부 여흥의 시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염수영(UIC 석사), 오여경(UIC 학사), 이민혜(UIC 박사), 정유미(UIC 박사), 조성은(로욜라대 학사), 박단비(UIC 학사)씨 등 6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 대표 답사에서 염수영씨는 “간호사협회 장학생으로 선발돼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감사드린다. 6명의 장학생은 장학금이 단순히 금전적인 지원이라 생각하지 않고 한인간호사로서의 희망과 염원을 다음세대에 전달하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앞으로 장학생들의 미래를 지켜봐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경 연대 개호대 교수는 “2002년 UIC 박사과정을 졸업하기까지 간호사협회는 제게 큰 응원이었다.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연구년으로 시카고를 다시 찾아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됐다. 협회원들은 차세대 간호사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기뻐해주시길 바라고 차세대 간호사들은 한인 간호사로서의 자부심을 잊지 않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화연 회장은 “회장으로서 오늘 이 자리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간호대 재학시절 간호사협회 장학생으로 선발됐었고 그 학생이 영광스럽게도 자금은 도움을 준 단체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봉사하고 있다. 장학금 수혜자들은 협회 발전에 관심 갖길 바라며 지난 40여년간 협회를 이끌어주신 선배 간호사와 차세대 간호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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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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