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병신년(丙申年) 세화 제작 민산 김정교 선생
한국의 전통문화 보존과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민산 김정교(85, 사진) 선생은 매년 새해를 상징하는 세화 깃발을 제작하고 있다.
그는 이번에도 2016년 병신년(丙申年) 빨간 원숭이띠 해를 맞아 빨간 원숭이가 그려진 세화 깃발을 가지고 최근 본보를 방문했다. 김정교 선생은 ¨매년 새해를 맞아 12간지에 해당하는 동물을 그려 오고 있다. 원숭이는 적극적이며 영리함을 상징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붉은색은 건강과 부귀를 상징한다. 병신년을 맞아 제작된 이번 세화는 새해 시카고사회가 더욱 활기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국 전통문화를 제대로 알리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세화, 조선시대 궁중 의물을 고증을 통해 제작하고 있는 그는 ¨연구, 제작과정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아 부담은 되지만,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제대로 알아야 하기에 고증 그대로로 철저하게 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교 선생은 ¨오랜 기간 전심으로 연구하고 작품을 만들 수 있었던 힘의 원동력은 바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전한다는 예술적 소명의식 때문¨이라며 ¨뜻을 이어줄 젊은 세대를 찾는다면 전수해주고 싶다. 또한 제작된 조선시대 깃발 및 궁중 의물들이 한인사회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필요한 곳이 있다면 대여해 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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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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