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한국학교, 성탄절 기념 교내 동요대회 성황

동요대회 수상자 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 최대 규모의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이사장 윤경숙, 학부모회장 이현주)가 지난 19일 올해 마지막 행사인 ‘성탄절 기념 제15회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교내 동요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독창, 중창 및 합창부문에 모두60개 팀, 300 여 명의 학생들이 저마다 열심히 준비한 노래를 최선을 다해 부르는 학생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이 끊이질 않았다.
이중 언어과정의 가을반과 겨울반의 ‘축하해요 크리스마스’ 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음악교육부 김초은 교사의 사회와 윤자영 음악교육부 교사의 반주로 오전 9시30부터 시작하여 3시간이 넘게 이어진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린 학생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부를 때마다 심사위원 및 학부모들은 큰 박수로 격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흥부반 이예린 학생이 ‘솜사탕’을 불러 독창부문 대상인 학부모회장상을 받았고 ‘장미꽃이야’를 부른 고구려반 이혜린 학생은 신설된 백린상을 공동대상으로 수상했다.
중창부문에서는 조윤서-강은서 중창팀이 ‘함께 가면 좋은 길’을 마치 아름다운 꽃들이 어우러지는 듯한 되울림으로 불러 대상인 학교장상을 받았고, 합창부문에서는 ‘아기다람쥐 또미’를 멋지고 힘차게 불러준 흥부놀부반이 대상을 수상했다. 성인생활영어반의 할머니-할아버지팀도 ‘독도는 우리땅’을 불러 쟁쟁한 어린 참가자들을 제치고 3등상을 수상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축하공연을 가진 금도끼은도끼팀은 김초은 교사의 작품으로 ‘나무야 나무야’를 멋지게 발표했고, 지난 13-14회 전체대상 수상자 부모로서 이번 대회 특별 초청된 최현구 심사위원은 ‘이번 대회 참가 학생들은 독창, 중창, 합창부문에 걸쳐 모두 잘 불러줘서 심사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지만 여섯 명의 심사위원들은 순위를 정할 수밖에 없었다. 모두 최고였다고 생각한다”며 심사평을 대신했다.
행사를 지켜 본 학부모들도 참가 학생들의 수준도 놀랍지만 자녀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을 발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주는 모습도 인상이 깊었다고 입을 모았고,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내년 대회에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전했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2주 겨울방학을 마치는 1월 9일에 다시 수업이 시작되며 오는 1월 30일 친구초청 설날잔치 및 문화행사를 가진 후 학기를 모두 마치고 오는 2월 27일부터 2016학년도 봄 학기가 시작된다.
봄학기 등록은 12월 31일부터 시작되고 등록서류는 학교 홈페이지(www.ksneusa.org) 에서 받을 수 있다. 신입생 및 편입생의 경우 일부 과정에 한 해 지원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약간 명만 받는다., 입학 문의는 전화(508-523-5389)나 이메일(ksneusa@verizon.net)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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