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가족모임서 체크해야 할 치매 전조증상 10가지
▶ 익숙한 장소서 집 못찾고 길 잃고 헤매거나 TV드라마 줄거리 쫓아가지 못하면 의심돼
고령화사회가 될수록 공포스럽게 다가오는 것이 치매질환이다. 예방할 수도 없고 완전한 치료방법도 없는 두려운 병이기도 하고 치매환자를 부양해야 하는 가족의 고통이 크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협회 미셀 보우드루 대변인은 “일반적으로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연말연시 할러데이기간에 치매 전조증상을 알아채리기 쉽다”면서 “실제로 이 기간에 치매징후를 의심하는 가족들의 문의가 평소보다 두배 많다”고 밝혔다. 보우드루 대변인은 “할러데이 기간 가족을 방문해서 그들의 변화를 살피는 것이 좋다”면서 “정상노화와 달리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면 조기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치매질환도 조기진단을 받으면 환자에게 유익함이 많다”면서 “지원서비스 혜택뿐 아니라 병의 진전을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협회측은 “익숙한 장소에서 길을 잃고 헤맸다거나 TV 드라마 줄거리를 쫓아가는데 종종 어려움을 느낀다면 병원을 찾아가 인지기능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면서 “하지만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지 자주 잊어버린다거나 사람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 것은 정상적인 노화현상”이라고 설명했다. 70년 이상 사용한 뇌의 인지기능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서 요일을 혼동하거나 수시로 TV리모콘을 찾는 것 등은 정상노후 징후라며 낙심할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억상실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익숙한 요리법대로 음식을 하거나 매달 내던 청구서 지불에 곤란함을 겪는 등 문제해결에 어려움을 겪는다. ▲익숙한 장소로 운전하거나 좋아하는 게임규칙을 기억하는데 곤란을 겪거나 ▲시간의 흐름, 장소, 계절을 혼동한다. ▲또 거리판단, 색깔, 명암 등 시각적 이미지와 공간개념 이해도가 떨어지거나 ▲대화 도중 중단하거나 지속시키는 것에 힘겨워한다. ▲다른 사람이 물건을 훔쳤다고 비난하는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고 ▲판단력이 감소해 갑자기 타인에게 큰 돈을 주거나 ▲직장 및 사회활동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등 눈에 띄게 의욕을 상실하고 ▲혼동, 우울, 두려움, 불안함을 보이며 쉽게 화를 낸다 등의 치매 전조증상을 보이면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알츠하이머 북가주 네바다 협회는 산호세에 위치해 있으며 환자치료와 지원을 제공하며 치매 위험을 줄이기 위해 뇌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치매관련 정보는 알츠하이머협회 웹사이트(alz.org)에서 얻을 수 있으며 24기간 핫라인은 800-272-39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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