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한 달동안 7,200개 일자리 창출
▶ 불황 완전탈출 징후, 향후 2년 장미빛
베이지역 고용시장이 지난 3년 간 호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향후 1-2년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캘리포니아 노동국의 보고서가 나왔다.
23일 노동국에 따르면 베이 9개 카운티의 경기 회복으로 테크놀로지 기업의 고용증가뿐만 아니라 건설, 호텔, 레스토랑, 소매, 의료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고용창출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베이지역 고용시장이 위축된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가주경제연구소의 스티븐 레비 디렉터는 “고용증가는 계속된다”며 “최소 2년이나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가주고용개발국(EDD)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베이지역에서 7,200개의 고용이 이루어졌고, 산타클라라 카운티 2,000개, 이스트베이 1,400개, 샌프란시스코-산마테오-마린 메트로 지역 4,200개 등이라는 통계를 내놨다.
경제동향을 수집분석하는 비콘(Beacon) 이코노믹스의 크리스토퍼 손버그 파트너는 “베이지역의 고용시장은 지금 불난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베이에서 지난 40개월 동안 고용률 감소는 단 한 달뿐이었으며 나머지 39개월은 계속 증가추세라고 전했다. SF 웰스파고 은행의 마크 비너 선임 경제전문가는 “고용시장에 가속도가 붙었다”며 “이같은 호황이 평생 갈순 없지만 아직 많은 기간이 남은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가주 전체로는 지난 10월 4만1,500개의 고용이 이루어졌다.
한편 이스트베이의 9월 실업률은 5.8%였으며, 10월에는 5.7%를 기록,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5.3%에서 5.2%를 보여 지난 6년간(2008년 5월)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였다. SF-산마테오-마린 지역은 4.2%로 전달과 변동이 없다.
손버그 파트너는 “경제 불황은 끝났고, 이로 인한 여파도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테크놀로지 기업들의 강세가 고용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DD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1,600개, SF 메트로 지역에서 2,200개의 테크 관련 고용창출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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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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