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과일소주가 오는 1월중 시카고에서 판매될 예정이어서 한인 애주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일소주는 지난 3월 한국의 롯데주류가 '순하리 처음처럼'<사진> 유자맛을 출시해 100일만에 4천만병 판매를 기록,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품귀현상을 빚었을 정도로 '소주계의 허니버터칩'으로 불리며 과일맛, 저도수 소주의 돌풍을 일으켰다. 롯데 순하리 처음처럼을 시작으로 무학 '좋은데이 컬러 시리즈'석류맛, 자몽맛, 유자맛, 블루베리맛, 복숭아맛과 하이트 진로 '자몽에 이슬' 등 주류업계에서 다양한 종류의 과일소주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러한 과일소주는 증류주나 주정(식용가능한 에틸알코올)에 과일, 허브 등을 추출해 넣거나 진액을 섞은 것에 당분을 첨가한 술로 '리큐르'로 분류된다. 처음처럼, 좋은데이 등은 소주 베이스에 각종 과일 과즙과 향이 첨가됐고 알코올 도수가 14도로 기존소주보다 낮아 20~30대 젊은층 특히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특히 SNS 등을 통해 한국의 과일소주 인기가 미국 시장에도 전해지며 한인들 사이에서도 궁금증을 낳기도 했다.
H마트 나일스점 최병석 그로서리 과장은 〃롯데 순하리 시리즈 중 복숭아 맛과 하이트 진로의 자몽에 이슬은 오는 1월 중순경 H마트에서 만나보실 수 있고 가장 인기가 많은 순하리 유자맛은 2월쯤 판매될 예정이다. 같은 회사 제품일지라도 물량확보, 선적등록상의 문제 등으로 유통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무학의 좋은데이의 경우 LA에서는 이미 판매되고 있지만 시카고에서는 공급을 담당하는 업체가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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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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