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테네시, 플로리다등 3개주서 3장 팔려
▶ IL서는 100만달러 2장 당첨
역대 최고 당첨금이 걸려 미전역에 '로토 광풍'을 몰고 온 파워볼 복권의 당첨자가 드디어 나왔다.
13일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밤 추첨한 파워볼의 1등 당첨 복권(4,8,19,27,34,10-파워볼)이 캘리포니아, 테네시, 플로리다 등 3개주에서 팔렸다. 캘리포니아주 복권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대박 행운을 거머쥔 1등 당첨 복권이 LA 동부 샌버너디노카운티내 치노힐스시의 편의점 세븐일레븐<사진>에서 1장이 팔렸다고 밝혔다. 당첨 복권은 테네시와 플로리다에서도 각각 1장씩 총 3장이 나왔다. 초대박 주인공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1∼69 숫자 가운데 5개와 1∼26 가운데 나오는 파워볼 숫자 등 모두 6개의 숫자가 일치해야 1등의 행운을 누릴 수 있는 파워볼은 일리노이를 비롯한 미국내 44개주와 워싱턴D.C, 미국령 지역 2곳(푸에르토리코·버진아일랜드) 등 모두 47개 지역에서 발행된다. 이번 추첨에서 1등 당첨금은 15억 8,600억달러(세전)로 미국 복권 사상 역대 최고 금액이다. 파워볼 1등 당첨자는 당첨금을 29년간 연금으로 나눠 받거나 현금으로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다만 일시불로 받으면 당첨금은 좀 낮아져 이번 추첨에서는 9억3천만달러(세전)를 받을 수 있다. 현금으로 일시 수령시 연방 및 주정부에 내는 세금을 제하고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5억6천만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1등 당첨자가 나온 3개주 외 다른 곳에서 당첨자가 없으면 1명당 약 1억8,700만달러를 받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주마다 복권 관련 세금이 달라 실수령액에서 차이가 날 수 있으며 여러명이 공동으로 산 경우에는 개인당 당첨금은 더 적게 된다. 1등 당첨자를 낸 복권 판매소들도 축하금 100만달러를 받는다.
한편 일리노이주에서는 6개 숫자 가운데 파워볼을 제외한 5개를 맞춘 당첨 복권이 2장 팔려 각각 100만달러의 당첨금이 지급된다. 2장은 글렌뷰 타운내 Citgo 푸드마트와 샴버그 우드필드샤핑몰내 뉴스스탠드에서 각각 팔렸다. 또한 일리노이주에서 4개 번호와 파워볼 번호를 맞춘 복권(당첨금 5만달러)은 37장이 팔렸으며 3개 번호를 맞춘 복권(당첨금 100달러)은 2,300장이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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