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서울가요대상 엄지 척’
그룹 '엑소(EXO)'가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주인공이 됐다. 엑소는 1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대상과 본상, 한류특별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이 시상식 역사상 첫 3연패라는 기록을 썼다. 지난 22회 신인상을 받은 엑소는 23~25회 3회 연속 대상을 휩쓸었다.
앞서 서울가요대상에서는 2년 연속 대상만 네 팀이 나왔다.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1992~1993), ‘H.O.T'(1997~1998·98년은 ‘젝스키스'와 공동수상), 조성모(1999~2000·99년은 핑클과 공동수상), 소녀시대(2010~2011)가 주인공이다. 엑소가 이들을 뛰어넘은 것이다.
앞서 엑소는 지난해 연말 시상식인 ‘멜론 뮤직 어워드'와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음반 관련상을 휩쓸었다. 그러나 그룹 ‘빅뱅'에게 음원 관련 부문에서 뒤지며 최다 수상의 영예는 늘 빅뱅에게 돌려줬다. 그러나 음반 부문을 중요하게 여긴 ‘서울가요대상'에서 존재감을 부각했다.
최고 앨범상은 지난해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뽐낸 보아가 차지했다. 최고음원상은 역시 ‘뱅뱅뱅'의 빅뱅이었다.
본상은 총 12팀이 받았다. 엑소를 비롯해 지난해 첫 솔로 앨범을 낸 ‘소녀시대' 멤버 태연을 시작으로 빅뱅, 그룹 ‘씨스타' ‘샤이니' ‘방탄소년단' ‘빅스' ‘EXID' ‘에이핑크' ‘레드벨벳', R&B 가수 윤미래와 자이언티가 받았다.
신인상은 그룹 ‘아이콘' ‘세븐틴' ‘여자친구'의 몫이다. 특히 여자친구 멤버들은 “오늘이 데뷔 365일이 되는 날이라 뜻깊다"고 말했다.
댄스퍼포먼스 상은 에일리와 몬스타엑스가 받았다. 공연문화상은 밴드 ‘혁오'의 몫이다. OST상은 장재인, 발라드상은 비투비, 트로트상은 홍진영, R&B 힙합상은 산이, 트로트 부문은 홍진영의 차지다. 국내 팬들을 대상으로 한 인기상은 ‘JYJ' 김준수에게 돌아갔다.
이날 오후 7시부터 KBS드라마 등을 통해 중계된 시상식의 사회는 MC 전현무와 배우 이하늬, EXID 하니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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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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