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한인회 신년하례식 참석 매기 해싼 주지사 `선포’

한인의 날 선포를 알리는 하싼 주지사의 공식서한과 선포식 후 박선우 뉴햄프셔 한인회장과 함께한 매기 해싼 뉴햄프셔 주지사
뉴 햄프셔 주지사 매기 해싼(Margaret W. Hassan)이 1월 23일을‘한인의 날’로 선포하였다 (사진 참조). 뉴햄프셔 주에서 주지사가‘한인의 날’을 선포한 것은 한인들의 미주 이민 100주년이 되는 해인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되었다.
그 후로 주지사는, 뉴햄프셔한인회가 주최하는 한인들의 ‘신년하례식’ 날을 기하여, 주정부 관계자 및 한인대표와 함께 주정부 청사에서 한인의 날 선포식을 하고, 그 날을‘한인의 날’로 선포하고 있다. 또한 한인동포들도 신년하례식에 모여서 함께 한인의 날을 축하해 왔다.
매기 해싼 주지사는, 지난 1월23일로 예정되었던 뉴햄프셔한인회의 신년하례식 및 10대/11대 회장 이취임식을 기하여, 한인들의 성공적인 이민 정착을 축하하며, 이 날을‘한인의 날’로 선포하였다. (당 행사는 폭설이 예상되었던 관계로 2월6일로 연기되었다)
“한인의 날” 선포장에서 매기 해싼 주지사는, 한인들의 개척자 정신을 치하하고, 한인들이 이민생활 속에서도 자랑스러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높이 사면서, 한인 동포들이 고유문화와 바람직한 관습을 유지하고, 또 주류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아름다운 풍습을 나누고 있으며, 한인들의 고유한 전통이 미국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에 큰 몫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 “뉴햄프셔 한인회가 하는 역할과 기능을 높이 인정한다”고 치하하면서, 한인들이 자긍심을 가진 시민으로서 함께 역동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높이 산다고 공포하였다.
주지사가‘한인의 날’을 선포하고, 한인들이 미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위와 같이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주청사에서 선포식을 가지고 함께 축하하는 것, 그리고 그러한 의미있는 선포식이 해마다 가능하게 된 것은 뉴햄프셔에 거주하는 한 한인동포 지도자의 관심과 노력으로 시작되었다.
2003년, 뜻깊은 이민 100주년을 맞이하여, 뉴햄프셔한인회의 창립멤버인 박선우 관장은, 뉴햄프셔주에서도‘한인의 날’이 선포됨으로써 미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한인들이 인정받고 그 위상을 제고하도록 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당시 주지사였던 크레이그 벤슨에게 연락을 취하였다.
뉴햄프셔의 포츠머드 지역에서 30년 이상 거주하고, 뉴햄프셔 주립대에서 20년 이상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는 박선우 관장 (6, 9, 10대 한인 회장 역임)은 당시에도 이미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시민이며, 뉴햄프셔 및 인근 주의 정계 및 관계 인사들과 폭넓고 끈끈한 인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한 그가 주지사에게 연락을 취했을 때, 주지사 측에서는 적극적으로 그와 함께 일을 추진하였고, 한인들이 모이는 신년하례식날을 기하여‘한인의 날’을 선포하게 되었다.
그 후로도 계속 박선우 관장은 후임 주지사 및 주정부 관계자들과 호의적인 유대관계를 지속하면서, 그들의 한결같은 지지 하에‘한인의 날’을 선포하여 동포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었다.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에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이민자들이 살고 있으나, 모국이 사라진 경우, 모국의 힘이 없는 경우, 모국이 미국사회에서 긍정적으로 인식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이민자들과 그 후손들 역시 미국사회에서 당당히 살아가기가 힘이 드는 게 현실이다.
미 주류사회에서 당당히 인정받는 한인들, 그 한 지표가 되는‘한인의 날’선포식, 뉴햄프셔 및 뉴잉글랜드 지역 동포들의 위상제고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동포들이 미 주류사회에서 인정받고 존경받으며 한인동포사회 뿐만 아니라 미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뉴햄프셔한인회는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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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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