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리앤드로*사우스헤이워드*샌로렌조 등
▶ 1만7천명 몰리고 대기자도 2만명
해마다 치솟는 렌트비로 부담이 큰 알라메다카운티 거주자들을 위한 서민주택(affordable housing)이 건설되고 있으나 입주 쟁탈전도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샌리앤드로 바트역 근방에 건축중인 115세대 빌로우마켓(below-market) 아파트에 1만7,000여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서민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샌리앤드로 히스페리언에 건설중인 마레 알타(Marea Alta) 아파트는 올해 중반기 완공될 예정이며 77세대가 시니어층에게 배정된다.
이 아파트 건설을 맡은 브릿지 하우징(Bridge Housing)은 비영리기관들을 통해 1만7,000여명이 이 아파트 입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4인 가족 연 소득 5만600달러 이하로 렌트비는 493-1,155달러로 다양하다.
바트역 주차장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 프로젝트는 거주민 파킹장을 포함 240대 이상 바트승객 파킹장도 함께 건설된다. 두번째 마레 알타 아파트 건설은 자금이 확보되는 대로 2018년에 시작될 예정이며 여기에도 85세대가 시니어층에게 배분된다.
또 사우스헤이워드 바트역 근방 미션 블러버드와 테니슨 로드에 건설중인 5층짜리 서민주택인 에덴 하우징은 총 151세대 중 64세대는 시니어, 87세대는 일반 가정에게 배정된다. 바바라 할리데이 헤이워드 시장은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에서 적정 주택을 구하지 못한 이들의 수요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렌트비 인상을 감당하지 못한 이들이 마땅한 집을 찾기 위해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헤이워드 에덴 하우징에는 2만2,000여명이 대기자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상태이다. 제니퍼 리드 에덴 하우징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신청자가 많을수록 입주자 선별작업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자는 3, 4월경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5월 입주자 인터뷰를 실시할 예정이다. 패밀리 아파트 렌트비는 256-1,215달러이며 시니어 아파트 렌트비는 525달러-1,052달러에 이른다.
한편 샌로렌조에 건설된 머시 하우징(Mercy Housing, 15888 Hesperian Blvd)은 오는 8월에 오픈하며 렌트비는 490-875달러대로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샌로렌조 거주자나 샌로렌조가 일터인 사람들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고 말했다. 건설비용은 1,750만달러에 이른다. 제니퍼 리드 에덴 하우징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서민주택을 찾으려면 정기적으로 하우징 비영리그룹의 웹사이트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샌리앤드로 마레 알타(Marea Alta) www.bridgehousing.com/properties/slfa, 510-464-5990
▲샌로렌조 The Arbor at Hesperian www.mercyhousing.org/california/thearbor, 415-306-1352
▲헤이워드 에덴 하우징 www.edenhousing.org, 510-582-1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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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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