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커스의 ‘르노아르 맨션
웨체스터 카운티는 카운티 소유로 되어있는 오랫동안 비워 두거나 방치된 건물들이 투자가를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일반인에게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카운티에서 ‘비즈니스 기회’로 내 놓고 있는 곳은 용커스에 위치하고 있는 19세기 맨션과 브롱스 리버 파크웨이 선상에 있는 두개의 작은 건물이다.
*브롱스 리버 파크웨이 선상의 두 건물:
브롱스 리버 파크웨이 선상, 용커스에 해당되는 출구 9와 출구 10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두개의 작은 석재 건물은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는 낯이 익어 오히려 그 건물의 존재조차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 이 건물들은 1930년도에 지어졌으며 원래 주유소로 사용되던 곳이나 1980년대 이후 지난 수 십 년간 방치되고 있는 상태이다.
이 빌딩들은 카운티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으며 운전자들이 잠깐 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웨체스터 카운티는 미국 내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며, 강줄기를 따라 하이킹 코스가 있는 리버 파크웨이 선상의 630 스퀘어피트의 건물들을 다양한 용도의 리크리에이션 장소 또는 음식류를 파는 휴게소로 전향시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입찰(Bid)은 두 개의 건물을 한꺼번에 또는 각각 하나의 건물만도 가능하며, 마감은 4월 15일 오후 4시까지이다.
*용커스 ‘르노아르 맨션’:
용커스 노스 브로드웨이와 이그제큐티브 블러바드 (Executive Blvd.)에 위치하고 있는 ‘르노아르 보호구역 맨션 (Renoir Preserve Mansion)’은 40에이커 대지 위에 1850년대에 세워진 프렌치 내오(French- Neo) 스타일의 대 저택으로, 1965년도에 마지막 주인인 와이트맨(Wightman) 씨의 사망 이후 웨체스터 카운티가 사드렸다.
이후 1만3,000 스퀘어피트의 저택은 환경보호 기관인 ‘용커스 오드본 소사이어티’ 그리고 ‘용커스 내추럴 센터’ 등의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었다. 카운티 당국에서는 11개의 벽난로와 마블 바닥, 그리고 티파니 유리창 등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역사적 건물이 비즈니스를 통해, 베드 앤 브랙퍼스트 같은 호텔 등 보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입찰 신청은 3월 21일 오후 4시까지이다.
지난 해 카운티 측은 이와 같은 목적으로 소우 밀 리버 로드 선상에 방치되어 있는 레스토랑 건물도 일반에게 투자의 기회로 내 놓은 바 있으나 아직은 결정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같이 일반인에게 카운티 소유 건물에 투자할 기회를 줌으로써 카운티측은 건물 유지비를 줄이며 나아가서는 웨체스터 카운티의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입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rfp.westchestergov.com/rfp/rfps.jsp)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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