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음악과 하모니’ ‘한반도 음악과 하모니’](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02/17/20160217061403561.jpg)
원형준 린덴바움 뮤직 대표(왼쪽)가 하버드 커클랜드 하우스에서 열린 연주회에서 소개를 받고 있다.
하버드대학교 북한인권 동아리(Harvard Human Rights in North Korea)와 Conversation with Kirkland) 공동주최로 진행된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 린덴바움 뮤직 대표의 특강과 연주가 지난 10일(수) 하버드대 커클랜드 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원 대표는 바흐 샤콘느의 연주를 시작으로 "한반도의 음악과 하모니"라는 주제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지난 8년간 추진해온 남북 청소년 합동 오케스트라의 비전과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역할의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그동안의 과정에서 힘들었던 경험을 나누었고 분단국가의 정치적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민간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과 교수들의 참가해 북한의 인권문제와 남북관계에 대한 하버드 커뮤니티 내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행사 후 몇몇 학생은 원 대표가 추진 중인 남북연합 오케스트라에 단원으로 직접 참가하고 싶다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원 대표의 이번 특강은 Harvard Political Review와 Harvard Crimson지에 크게 보도 됐고 그는 하버드 대학 Kirkland House 명예위원으로 추대됐다. 원 대표는 13일(토)에는 프린스턴 대학의 초청을 받아 빅터차 교수와 수잔 솔티 인권운동가와 함께 2016 프린스턴 북한 인권문제 컨퍼런스에도 참석해 연주와 함께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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