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도심형 전차(BQX) 프로젝트 세부내용 발표
![아스토리아~윌리엄스버그 27분 주파 아스토리아~윌리엄스버그 27분 주파](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02/17/20160217063641561.jpg)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16일 ‘브루클린 퀸즈 커넥터’(BQX) 프로젝트의 세부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종전 전철 이용시보다 34분 단축
주요 저치인.시민단체 지지성명 잇달아
퀸즈와 브루클린을 잇는 도심형 전차(Streetcar)<본보 2월5일자 A1면>가 개통되면 아스토리아에서 윌리엄스버그까지 단 27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퀸즈 아스토리아에서 이스트리버 강변을 따라 브루클린 선셋 팍까지 이어지는 거리에 레일을 깔아 도심형 전차를 운행하는 ‘브루클린 퀸즈 커넥터’(BQX) 프로젝트의 세부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운행구간은 ▶퀸즈 아스토리아를 출발해 ▶라벤우드 ▶롱아일랜드시티(L.I.C.) ▶그린포인트 ▶윌리엄스버그 ▶브루클린 네이비야드 ▶덤보 ▶다운타운 브루클린 ▶브루클린 하이츠 ▶코블 힐 ▶레드 훅 ▶고와누스 ▶선셋 팍 등 모두 13개 타운 16마일의 거리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아스토리아에서 윌리엄스버그까지 27분이면 갈 수 있다. 이는 현재 N, L전철을 이용해 가는 것 보다 34분 단축되는 셈이다. 퀸즈브리지와 네이비 야드간 구간도 BQX 이용시 27분이면 주파할 수 있어, 32분의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된다.<표 참조>
공사는 2019년부터 시작해 이르면 2024년께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탑승요금은 메트로카드와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뉴욕시는 BQX의 하루 평균 이용객이 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이날 뉴욕일원 주요 정치인과 시민단체 리더 20여명도 BQX 프로젝트를 공식 지지했다. 커스틴 질리브랜드 뉴욕주 연방상원의원은 “뉴요커들이 각 보로간 이동을 더욱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면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스콰드론 뉴욕주상원의원과 페릭스 오티즈 뉴욕주하원의원 등 10여 명 정치인들도 지지를 표명했다.
시민단체의 지지도 잇따랐다. 대중교통 시민단체 ‘대중교통 대안’와 지역개발연합회는 “이번 프로젝트는 다음 세대들의 성장과 번영을 위한 가장 핵심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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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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