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전 10시 첫 출발…54년만에 복귀
워싱턴DC 시내 전차(street car. 사진)가 오늘(27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지 54년만에 다시 본 운행을 시작한다.
전차는 이날 오전 10시 13번가와 H 스트릿 노스이스트에서 간단한 개통 행사에 이어 첫 승객들을 태우고 베닝 로드까지 9개 정거장이 마련돼 있는 2.2마일 구간을 출발하게 된다.
이 전차는 평일은 아침 6시부터 자정까지, 금~토요일은 새벽 2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10~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당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DC 교통부는 6개월내 티켓형 요금 징수 시스템을 마련한 뒤 추후에는 전자 징수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내 전차 사업은 1단계로 총 사업기간 10년에 1억9,0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당초 지난 2014년 9월 시범 운행에 이어 11월부터 정식 운행될 예정이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이번에 개통됐다.
DC 당국은 앞으로 1억9000만달러를 들여 이 시내 전차 노선을 베닝 로드 아래까지 연장하는 2차 사업은 물론 유니언 스테이션에서부터 조지타운까지 4억2,770만 달러를 들여 또다른 시내 전차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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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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