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취업비자(H-1B) 심사에서 ‘추가서류 요청’(RFE)을 가장 많이 받는 직업은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 전문 온라인 매체 ‘ILW.com’에 따르면 H-1B비자 신청자들 중 심사관으로부터 ‘RFE’ 통지를 가장 많이 받는 직업군은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로 나타났다. 이 직업군에서 RFE 통보가 많은 것은 미국과 외국 대학의 학위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외국 대학 학위 인증기관 CCI의 셀리아 댄지히 사무국장은 “미국 대학에는 ‘컴퓨터 시스템 분석’이란 타이틀을 가진 학사학위 전공이 거의 없어 이민국 심사관들은 H-1B 신청자의 직업이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인 경우 추가 자료를 요구하게 된다”며 “RFE를 받는 경우, 자신의 수강과목들이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란 직업에 적합하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외국에서 취득한 학사학위 과정이 미국과 달리 3년제인 경우, 대학 수강과목과 경력 등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 자격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충분히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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