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진(사진) 민권센터 전 회장이 22일 올해 9월 치러지는 뉴욕주상원 16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본보 3월7일자 A1면>에 재도전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정 전 회장은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지역구내 소상인 지원과 노인 복지 및 서민아파트 확충, 교육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다시 한번 경선에 뛰어들기로 결정했다”면서 “반드시 주상원에 당선돼 지역과 올바니를 연결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로써 정 전 회장은 오는 9월13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토비 앤 스타비스키 현역 의원과 리턴 매치를 하게 됐다. 정 전 회장은 지난 2014년 스타비스키 의원에게 57%대 43%로 패한 바 있다.
정 전 회장은 현재 선거캠프 실무진 구성을 마무리한 상태로 오는 4월9일 뉴저지 버겐필드 소재 사랑과 진리교회에서 첫 번째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정 전 회장이 출마하는 뉴욕주상원 16선거구는 퀸즈 플러싱과 칼리지포인트, 엘름허스트 등 아시안 밀집지역이 다수 포함된 곳으로, 이 지역의 아시안 인구는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53%를 차지하고 있다.
1986년 도미한 정 전 회장은 청년학교(현 민권센터) 사무국장과 회장을 역임했으며, 뉴욕이민자연맹(NYIC), 13%그로잉 연합, 원뉴욕연합, 파이팅 포 페어니스 등의 이사로 활동하며 아시안 뿐만 아니라 히스패닉계, 흑인, 백인 커뮤니티 등과 광범위한 네트웍을 형성하고 있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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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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