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베가스 호텔, VR 포르노 출시 예정
▶ 몰몬교 성지 유타주, 포르노와 전쟁 선언
조만간 라스베가스의 호텔 객실에서 가상현실(VR) 포르노그래피가 등장할 전망이다.
포르노 영화 제작사인 VR 뱅거스는 영국의 가상현실 헤드셋 제조사인 오라바이저와 손잡고 VR 포르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IT 웹매거진 엔가젯이 19일 보도했다.
이 VR 포르노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도박과 매춘이 허용되고 있는 라스베가스의 호텔에서 조만간 시험 운용된다. VR 포르노를 한 번 보는데 드는 비용은 19.99달러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VR 뱅거스는 그동안 오큘러스 리프트와 삼성 기어 VR 등과도 VR 포르노 합작 논의를 했지만, 가격과 조건 면에서 유리한 조건을 내세운 오라바이저와 제휴하게 됐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오라바이저의 VR 포르노 헤드셋에는 구글 모바일 안드로이드 운영시스템(OS)이 장착돼 있다. 5인치 크기에 해상도는 1,080P이며 화각 범위는 100도다.
VR 뱅거스 측은 포르노 시청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점에서 직장인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몰몬교(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의 '성지'격인 유타주가 포르노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게리 허버트 유타 주지사는 포르노를 공중보건 위험물로 지정하는 주 의회 결의안에 서명했다. 유타주 의회는 지난달 포르노와 싸우기 위해 공동체·사회적 수준의 교육, 예방, 조사, 정책변경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원들은 결의안에서 "포르노는 성적으로 해로운 환경을 영구적으로 조성한다"며 "포르노 영상의 무분별한 노출과 중독의 예방, 포르노 유해성 교육, 포르노에서의 탈출과 회복 등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버트 주지사는 또 컴퓨터 관련자들의 아동 포르노 신고 의무화를 골자로 한 법안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아동 성 동영상을 보고도 신고하지 않는 컴퓨터 관련자들은 최대 징역 6개월형에 처해질 수 있다.
몰몬교 신자가 많이 사는 유타주는 미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지역 중 하나다.
조사방법과 결과에 이견이 있긴 하나 유타주는 2009년 하버드대의 조사에서 미국 50개 주 가운데 온라인으로 성인 동영상을 가장 많이 보는 주라는 전혀 다른 '두 얼굴'을 보여준 적도 있다고 MSNBC 방송은 소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