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로즈~3가 구간 도로정비·환경개선
▶ 데이빗 류 시의원 재단장 추진 주목
LA 한인타운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주요 간선도로인 웨스턴 애비뉴의 비즈니스 활성화 및 커뮤니티 미화를 위해 주요 구간의 도로변 건물들을 벽화로 장식하는 계획이 이 지역을 관할하는 데이빗 류 LA 시의원에 의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8일 지역신문 베버리 프레스에 따르면 데이빗 류 LA 시의원은 웨스턴 애비뉴를 따라 한인타운 북쪽 경계의 멜로즈 에비뉴에서부터 3가까지 사이 구간 도로변 상가와 건물들의 벽을 도시 벽화(mural)로 장식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류 시의원은 비영리단체 ‘뷰티파이 어쓰’(Beautify Earth)와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 2013년부터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LA 시내 도로정비 및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일원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그레이트 스트릿(Great Street) 계획의 일환으로 이같은 웨스턴가 벽화 장식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레이트 스트릿 발표 당시 가세티 시장은 “도로와 인도, 골목 등 공공 공간의 청결은 삶의 질, 경제, 건강에 있어서 필수 요소”라며 “도로 청소를 가장 우선시 해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류 시의원은 “웨스턴가를 벽화로 재단장하면 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생활 환경 개선의 역할도 할 것”이라며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유입과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계획안 추진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같은 웨스턴가 벽화 재단장을 위한 비용은 데이빗 류 의원 사무실에서 후원할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웨스턴가 벽화 재단장 프로젝트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커뮤니티 미팅이 관할 지역 주민회의 주최로 9일과 11일 양일에 거쳐 열린다.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는 9일 오후 6시30분부터 피오피코 도서관에서 커뮤니티 미팅을 실시하며, 그레이터 윌셔 주민의회는 11일 오후 7시 이벨극장에서 커뮤니티 미팅을 갖는데, 이 회의에는 벽화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칼 마지아리 가세티 시장 보좌관은 “류 시의원 사무실과 뷰티파이 어쓰가 파트너십을 맺고 한인타운 일부 지역에 장기적으로 활기를 불어넣는 벽화 장식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것은 LA 시정부가 추진하는 그레잇 스트릿 프로그램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문의 (213)473-7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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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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