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CN-윌셔 합병 새 은행 이름 결정
▶ 경영진 역할 분담도
BBCN과 윌셔은행이 합쳐질 자산 128억달러 규모 합병은행의 새로운 이름이 ‘뱅크 오브 호프’(Bank of Hope)로 결정됐다.
두 은행은 13일 공동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합병이 마무리된 뒤 사용하게 될 합병 지주사의 새로운 이름으로 ‘호프 뱅콥’(Hope Bancorp, Inc.)을, 합병은행 이름으로는 뱅크 오브 호프를 최종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호프 뱅콥과 뱅크 오브 호프의 새로운 로고나 기업 이미지(CI) 등은 현재 디자인 중인 관계로 이날 공개되지 못했다. 또 증시에서 사용되는 합병은행의 새로운 나스닥 심벌도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이 필요해 미정인 상태다.
BBCN 은행 관계자는 “유일한 수퍼 리저널(regional) 코리안-아메리칸 뱅크로서 새로운 브랜드는 합병이 마무리된 뒤 전국에 걸쳐 널리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두 은행은 합병은행의 키를 쥐게 될 새로운 경영진에 대한 보다 상세한 역할도 밝혔다. 이미 알려진 대로 케빈 김 BBCN 행장이 뱅크 오브 호프의 행장 및 CEO를 겸하게 된다. 여기에 BBCN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김규성 수석전무는 뱅크 오브 호프의 커뮤니티 뱅킹 헤드로서 전국의 지점들과 지역 본부는 물론, SBA 렌딩, 크레딧카드, 장비 리스 파이낸싱, 웰스 매니지먼트 분야 등을 총괄하게 된다.
뱅크 오브 호프의 최고대출책임자(CCO)는 윌셔의 피터 고 전무가 맡게 됐으며 BBCN의 CCO인 마크 이 수석전무는 새 은행에서 코퍼레이트 뱅킹 헤드로서 대기업 고객을 전담토록 했다.
<
류정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