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미건강재단 선정 1위... 비흡연율.운동습관 등 높은 점수
▶ NE 6개주 11위 포함
매사추세츠 주 노인들이 미전역에서 가장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쓰 주는 지난 주 전미건강재단이 발표한 ‘2016년 미국노인 건강 순위 보고서’ 조사결과 지난 해 수위를 차지했던 버몬트 주를 제치고 가장 건강한 주로 뽑혔다. 반면 루이지애나 주는 전체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한 보고서는 미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모두 35가지의 건강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로 매쓰 주의 노인들은 비흡연자, 운동하는 습관을 가진 노인,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비율 등에서 높은 점수들을 기록해 전체 수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위에서 1위로 수직상승한 매쓰 주에 이어 뉴잉글랜드의 다른 주들은 버몬트가 2위, 뉴 햄프셔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미네소타, 하와이, 유타, 콜로라도, 메인, 커네티컷, 워싱턴, 로드아일랜드, 오리건, 위스콘신, 메릴랜드, 아이다호 등의 순이다.
특히 뉴잉글랜드의 6개 주는 모두 11위 이내에 랭크됐다. 이밖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저지 16위, 펜실베이니아 18위, 뉴욕 23위, 캘리포니아는 28위, 버지니아 29위, 일리노이 36위 조지아는 39위, 텍사스는 41위 등을 각각 차지했다.
하위권에 랭크된 남부의 주들은 미시시피 주가 비교적 낮은 알콜중독률과 비교적 높은 독감 예방접종률을 보였으나 낮은 건강 검사 수혜율과 낮은 기대수명을 보이며 48위를 차지했으며 오클라호마 주와 루이지애나 주가 49, 50위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괄목할 만한 성장이 이루어진 주들은 로드아일랜드 주가 30위에서 11위로 수직상승했고 알래스카 주도 39위에서 21위로, 뉴저지 주도 28위에서 16위로 큰 진전을 보였다.
뉴잉글랜드에서는 메인, 뉴햄프셔, 버몬트 주 등이 2030년까지 노인인구 증가율이 50% 이상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2030년까지 현재의 4,940만 명에서 7,380만 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 증가율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주들은 알래스카(6.1%), 뉴햄프셔(5.0%), 텍사스(4.7%), 네바다(4.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비만율과 정기적인 운동습관, 건강하지 않은 음식 섭취비율, 가난 등도 중요한 척도로 계산된 이번 랭킹에서 미국의 노인들은 1999년 27.2%였던 비만율이 2014년 현재 34%로 증가해 25퍼센트 포인트의 가파른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남성노인들의 비만율은 36.8% 증가했고 여성은 15.4% 늘었다. 반면 흡연율은 50% 감소해 지속적인 금연 캠페인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당뇨병은 10.1%에서 15.6%트로 증가했는데 비 히스패닉 백인남성의 증가율이 56.4%를 기록했고, 히스패닉 40.8%, 비 히스패닉 흑인은 24.3%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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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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