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라 전(오른쪽 두 번째) LA 차기 회장이 인수위원들과 함께 향후 한인회 운영계획을 밝히고 있다. <박상혁 기자>
다음달 1일 출범하는 33대 LA한인회가 인수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차기 한인회 이사진 모집에 나섰다.
특히 젊은 이사를 대폭 보강해 한인회가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의 가교역할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한 로라 전 차기 회장은 신·구 이사진 조화를 통해 한인사회의 결집력을 높이고 정치력 신장에 앞장설 계획을 밝혔다.
1일 로라 전 차기 회장은 LA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7월1일 임기 시작에 맞춰 한 달 동안 출범준비 및 인수인계를 책임질 인수위원회 구성과 함께 차기 한인회를 이끌고 갈 이사진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이내운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장을 포함해 김용호, 김용화, 경정아, 박종대, 박훈서, 이승우씨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로라 전 차기 회장은 “정관에 따라 인수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위원회에서는 한 달 동안 이·취임식 일정, 프로그램 & 프로젝트 정리, 재정인수, 이사 모집, 33대 한인회 후원회 발족, 헤리티지 나잇 등의 업무를 총괄하며 33대 한인회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차기 회장은 또 32대가 추진한 여행자 안내센터와 YMCA 영어교실 등 대부분의 사업들을 이어간다는 계획과 함께 8.15 광복절 행사 등 주류사회와 교류를 나누고 한인사회의 결집력을 모을 수 있는 새로운 사업들을 펼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전 차기 회장은 33대 한인회 재정운영과 관련해 “한인회 후원회를 발족해 정기적으로 기금모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기업후원과 정부 지원금 신청, 개인후원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이사진은 오는 22일까지 IT, 재정, 법률, 교육, 홍보 등 각 분야에 걸쳐 모집하며 자격요건은 미 시민권 및 영주권 소지자로 최근 7년 내 금고 이상의 형이나, 금치산 도는 한정치산의 선고를 받지 않은 자로 연 회비는 1,500달러다.
한편 신·구 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28일 오후 5시30분 LA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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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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