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바월드 초·중·고 100여명 내달 한국 방문
▶ 역사·문화 탐방… 남북학생 교류행사 참여도
“알찬 일정 속에서 한국의 민족정신을 배우러 떠나요”한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남가주 한인사회의 대표적 봉사활동 단체인 파바월드(PAVA·회장 명원식)가 오는 7월10일부터 7박8일간 대규모 모국방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파바월드는 특히 이번 모국방문 행사기간에 서울시청 광장에서 ‘제1회 젊은 통일운동, 친구들아 통일하자’라는 행사를 남북경제인연합회화 공동 주최해 남북 문화교류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남북경제인연합회의 특별 초청으로 북한 어린이예술단 30명이 참석해 문화공연을 펼치며 태권도, 택견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남북 학생들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 행사에서 파바월드 학생대표가 모국을 방문하는 소감에 대해 연설을 하며 공연 외에도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파바월드에 따르면 이번 모국방문 프로젝트는 참가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석굴암, 불국사, 첨성대 등을 포함한 경주 신라 문화탐방, 공동경비구역(판문점), DMZ 방문, 공주, 부여 등 백제 역사탐방, 경복궁, 광화문 광장 및 시내를 관광하는 알찬 일정으로 구성됐다.
파바월드 측은 이번 행사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그리고 학부모를 포함한 약 100여명의 참여자들에게 한국 여러 곳곳을 방문하는 기회를 부여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 조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갖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모국방문 프로젝트 일정에는 또 환경보호단체 힐 더 베이(Heal The Bay)의 교육 매니저도 함께해 참가 학생들이 서천 국립생태공원, 새만금 간척지를 견학할 때 환경교육 지도와 연구, 미국 자연환경과의 다른 점 등을 같이 분석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파바월드 측은 밝혔다.
파바월드 명원식 회장은 “이번 모국방문 프로젝트에는 한국의 역사,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의 자연환경 등을 경험하는 알찬 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돼 있어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려주고 정체성을 심어주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며 “한국인으로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글과 사진으로만 배우는 것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모국방문 프로그램은 참석자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마감은 오는 20일까지로, 참가비는 왕복 항공권 및 경비를 포함해 1,780달러이며, 단체 티셔츠(10달러)를 필수적으로 구입해야 한다고 파바월드 측은 밝혔다. 문의 (213)252-8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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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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