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한인사회 선수단 지원
▶ 브라질 내 한류 팬들도 응원

한국시간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출전 선수단이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연합]
사상 최초로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개막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대회에서 활약을 펼칠 한국 선수단이 한국시간 19일 결단식을 갖고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으로 종합순위 10위 이내에 들 목표를 다졌다.
이와 함께 브라질에서는 현지 한인들이 평생 잊을 수 없는 행사가 될 이번 대회에서 리우올림픽 및 한국 대표선수단 지원을 위해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브라질 한인사회는 한인회와 체육회를 중심으로 ‘리우올림픽 한인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17명으로 이루어진 지원위원회는 응원, 통역, 홍보, 치안, 숙박·티켓안내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원위원회는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 올림픽 기간에 브라질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과 한인 동포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림픽 기간에는 매일 대형버스를 이용해 응원단을 리우로 실어나를 계획이다. 오후 10시께 상파울루에서 출발해 다음 날 아침 리우에 도착해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같은 날 밤 상파울루로 돌아오는 ‘무박 3일’의 강행군이다.
지원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은 한병돈(55) 체육회장은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것은 물론 우리 관광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치안불안과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응원단을 모으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면서 “경호문제를 현지 경찰과 협의하면서 올림픽 기간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응원단이 리우에 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내 한류 팬들도 한국 선수단의 선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상파울루와 리우에서는 지난해 7월 말 한류 팬클럽 회원과 브라질 한국문화원 명예기자단, 상파울루 대학(USP) 한국어학과 대학생, 한국 문화강좌 수강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류 사랑 모임인 ‘비바 코레이아’(Viva Coreia)가 결성됐다.
‘비바 코레이아’는 리우올림픽 D-100인 지난 4월27일 상파울루와 리우에서 케이팝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상파울루에서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파울리스타 대로, 리우에서는 지난해 개원한 ‘미래박물관’ 광장에서 플래시몹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8월5일 개막식을 앞두고 오는 29일 밤에는 상파울루 시내 파카엥부 경기장에서 올림픽 축구 한국과 스웨덴의 평가전이 열린다.
이 경기는 상파울루 한인타운인 봉헤치루 지역에서 가까워 많은 현지 한인들이 대거 응원에 나설 예정이어서 리우올림픽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브라질 한인회는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과 손을 잡고 경기장에 입장할 어린이 11명을 선발하는 등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리려고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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