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아버지 옆에서 함께 싸울 것”…트럼프 ‘여성차별 이미지’ 불식 의도

도널드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클리블랜드 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가 21일 아버지에 대한 인상적인 지원 연설로 공화당 전당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방카는 트럼프의 ‘여성차별’ 이미지를 불식하려는 듯 그가 평생 여성을 존중하고 동등하게 대우해 온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방카는 이날 오하이오 주(州)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 열린 전당대회 마지막 찬조연사로 나서 격정적이면서 감정적인 연설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방카는 “내 아버지는 이 나라가 요구하는 지도자의 조건인 친절함과 열정을 갖고 있고 공정함도 갖고 있다”면서 “내 아버지는 능력을 중시하고 인정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인종의) 색깔을 따지지 않고 성(性)도 따지지 않는다”면서 “그는 그 자리에 맞는 최상의 사람을 고용한다. 그걸로 끝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가 번창한 이유 중 하나는 모든 사람의 얘기를 듣기 때문”이라면서 “그에게 중요한 것은 능력과 노력, 탁월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방카는 “(트럼프 그룹에는) 남성 임원보다 여성 임원이 많다”면서 “여성들은 동등한 임금을 받고 또 여성이 어머니가 됐을 때 쫓겨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원을 받는다. 대통령이 되면 아버지는 노동법을 바꿔 아동 양육을 지원하고 모든 사람이 그것(지원책)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AP Photo/John Locher)
그러면서 “정치인들은 (말로만) 동일임금을 얘기하는데 아버지는 평생 그것을 회사에서 정책으로 만들어 실천한 사람이다. (집권 후) 이 문제를 관철하는 데 내가 아버지 곁에서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방카는 이와 함께 “아버지는 어떤 것을 단순히 원하는 것과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게 하는 것의 차이를 아는 사람”이라면서 “아버지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며, 그는 그것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방카는 마지막으로 “그가 바로 여러분의 가장 충실한 대변자”라면서 “여러분이 대선후보로 지명한 그는 진정한 투사이고 행동가”라고 치켜세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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