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박물관 기금 만찬 행사에서 특별 초청된 가수 윤도현(오른쪽)이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우수 기자>
21일 베벌리힐스 로데오 거리 앞에 위치한 최고급 5성급 호텔‘베벌리 윌셔’(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미박물관 건립 기금 만찬 행사는 초청 연사인 성 김 대사와 허브 웨슨 LA 시의장을 비롯한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 VIP들과 독지가들 및 주요 단체장 등 300여명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인 이민사에 역사적인 한미박물관 건립이 한인 후세들에게 미주 한인사회의 역사와 유산을 전달하고 정체성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데 대해 한껏 자긍심을 나타냈다.
◎…한인 최초 LA 시의회에 입성한 데이빗 류 시의원도 참석해 한미박물관 건립의 의의를 강조했다. 류 시의원은 “오늘은 역사적인 날로, 한미박물관은 한인사회와 LA 시정부가 힘을 합쳐 추진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한인사회의 상징이 되고 주류사회에 한인사회를 알리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한미박물관의 꾸준한 발전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미박물관 측은 허브 웨슨 LA 시의장과 성 김 대사에게 각각 커뮤니티상과 리더쉽 어워드상을 수여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성 김 대사가 행사장에 모습을 나타내자 참석자들이 김 대사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몰려들어 줄을 서기도 했다.
◎…기금모금 만찬 행사 2부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락밴드인 YB 밴드의 윤도현이 특별 공연을 펼쳐 행사장에 환호가 이어졌다. 윤도현은 공연 도중 한미박물관 건립에 힘을 보태겠다며 즉석에서 행사 출연료를 기부하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홍명기 한미박물관 공동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기금 후원 행사에 참석하셨으니 주머니를 비울 준비를 하시라”는 농담을 건네 좌중의 폭소를 이끌어내는 등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 은행 등 기업과 기관의 관계자들도 한인사회에서 역사적으로 추진되는 한미박물관 건립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장에 나온 금종국 한미은행장은 “한미박물관 건립의 의의를 고려해 은행 이사회에서 지원 방안을 모색하도록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송정호 관장은 “한미박물관은 한인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아시안 커뮤니티 전체에 의미 있는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의 MC를 맡은 지나 김씨는 영화 ‘프리티 우먼’을 찍은 예쁜 장소에서 역사적인 날을 기념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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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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