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 71주년 맞아 기념식·공연·사진전
▶ 동해표기 지구본 2점 도서관에 기증도

15일 LA 만나교회에서 열린 71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광복절의 의미를 기리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국이 일제의 강점에서 해방돼 독립을 맞은 지 71주년이 되는 뜻깊은 광복절에 한인 독지가가 동해 표기가 된 고가의 지구본 2점을 LA 시영 도서관인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에 기증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15일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 회의실에서는 광복 71주년을 기념해 피오피코 도서관후원회(회장 이정아) 주최로 동해 표기 지구본 기증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뉴저지주 거주 사업가인 김태진씨가 동해 표기 지구본 2점을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에 기증했다. 기증된 지구본은 크기 20×24인치, 시가 5,000달러 상당의 대형 지구본과 어린이들을 위한 소형 지구본이다.
인터내셔널 맵 컬렉터스 소사이어티(IMCoS)의 회원이기도 한 김태진씨는 뉴욕 공공도서관과 한국 서울시도서관을 비롯하여 명지대학교 도서관, 여행대학, 김치버스 등에 그동안 동해 표기 지구본을 기증해 왔다.
김태진씨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세계 3대 지구본 회사인 이탈리아 조 폴리사가 동해 표기 지구본을 제작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동해 표기가 된 서양 제작 지구본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돼 직접 지구본을 구입해 도서관을 비롯해 다양한 곳에 기증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정아 도서관후원회장은 “도서관후원회는 주로 소장할 가치가 있는 책을 구입하여 기증해 왔는데 광복 71주년을 기념하여 동해 표기 지구본을 기증하는 뜻 깊은 행사를 주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15일 고지도 수집가 김태진(맨 오른쪽)씨가 피오피코 도서관에 기증한 지구본은 50년 역사의 이탈리아 조폴리사가 유럽 지도규정에 따라 제작한 동해 단독 표기 지구본이다.
광복 71주년을 맞은 이날에는 또 LA 한인회관에서 태극기 현기식이 열리고 한인 커뮤니티 차원에서 광복절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열리는 등 곳곳에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오전 LA 한인회관 현기식에 이어 LA 한인타운 만나교회에서는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외교위원장을 비롯해 이기철 LA 총영사와 로라 전 LA 한인회장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 및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축하 공연이 열렸다이날 기념식 현장에서는 또 광복 71주년 특별전시로 광복절 일제 전쟁범죄 사진전, 미주 독립운동사 사진전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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