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등록유권자 현황
▶ 5년 전보다 14% 증가, 남가주에 11만3,904명 증가율 샌디에고 최고
2016 미국 대선 및 총 선거일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 정치력 신장의 토대가 될 한인 유권자수가 직전 대선을 앞둔 지난 2011년과 비교해 캘리포니아주 전체와 남가주 지역에서 각각 14%, 11%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늘어난 한인 유권자 비율이 오는 11월8일 개최될 대통령 선거는 물론 각종 선거에서 실제 보팅파워 신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캘리포니아 전체적으로 이번 대선을 앞두고 등록 유권자수가 기록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19일 캘리포니아주 총무처에 따르면 현재 1,810만명의 가주민이 유권자 등록을 해 주 전역에 걸쳐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유권자들이 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20만명인 45%가 민주당으로 등록을 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공화당을 지지하는 가주민은 27%로 나타났다.
본보가 캘리포니아주 유권자 등록현황 조사기관인 ‘폴리티컬 데이터’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8월 현재 캘리포니아의 한인 유권자수는 14만6,079명으로 지난 2011년 12만7,781명보다 14.3%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LA와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 6개 카운티의 한인 유권자수는 11만3,904명으로 5년 전의 10만1,702명과 비교하면 10.9% 증가했다. 한인 밀집률이 높은 도시를 중심으로 비교하면 한인 유권자수는 더 많이 증가했다. LA시와 토랜스, 세리토스, 부에나팍 등 11개 주요 도시의 총 한인 유권자수는 6만3,007명으로 2011년의 5만6,367명보다 11.8%가 늘어났다.
카운티별로는 LA카운티의 총 한인 유권자수는 7만4,492명으로 2011년 6만4,451명보다 15.6%가 많아졌다.
한인 유권자수 증가 비율로는 샌디에고 카운티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총 유권자수는 5,546명으로 LA나 오렌지카운티와 비교하면 적은 수이지만 비율로는 5년 새 39.7%나 늘어났다. 도시별로는 LA에 총 3만6,484명의 한인 유권자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나 남가주 지역 최대 한인 보팅파워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5년 새 유권자 증가율도 22.1%로 높게 나타났다.
세리토스와 가디나는 2011년보다 유권자수가 약 30~40% 가까이가 증가했다. 세리토스의 한인 유권자수는 5년 전보다 35.4%가 늘었으며, 가디나는 28%의 증가율을 보였다. 부에나팍 7.7%, 토랜스 4.3%, 다이아몬드바 3.9%, 글렌데일 3.3% 등 지역 모두 유권자 등록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폴리티컬 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한인 유권자 총 14만6,079명 가운데 5만5,075명은 민주당을, 3만5,983명은 공화당을 각각 지지 정당으로 명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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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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