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극우단체에 맞서 철거 소송 물리친 가주포럼 축하파티

20일 글렌데일 시 어덜트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열린‘평화의 소녀상’ 철거 소송 승리 축하파티에는 인권존중이라는 인류 보편적 인 가치의 소중함을 믿는 15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극우파 역사왜곡세력을 상대로 거둔 연이은 승리를 자축했다.
가주한미포럼은 지난 2014년 일본계 극우단체가 제기한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철거 소송을 물리친 승리를 축하하는 파티를 20일 글렌데일 시 어덜트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개최했다.
제9연방 항소법원은 지난 4일 ‘역사의 진실을 추구하는 글로벌 연합(GAHT)’이 글렌데일 시를 상대로 제기한 평화의 소녀상 철거 소송과 관련해 “원고 측 주장이 잘못됐다”고기각했다. 2014년 LA 연방지법이 유사한 건에 대해“ 소송의 원인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각하한데 뒤이은 잇단 승리다.
이달 초 항소법원에서 이룬 승리를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파티에는폴라 디바인 글렌데일 시장과 시 법무팀, 무료 변론을 맡아준 시들리 오스틴변호사, 중국계 비영리단체인 미주동원총회, 일본계 시민단체 NCRR 관계자및 한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인사말을 통해 디바인 시장은 “모두가 힘을 모아 싸워 이룬 값진 승리”라며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글렌데일은 강하게 전진할 것”이라고말했다.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온 친한파 마이크 혼다 하원의원은 “인간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한 중요한 승리”라며 “소녀상과 함께 인권 영웅들로 기억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뒤이어 한국에 생존해 있는 이옥선, 김동복, 이용수 할머니들이 감사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와 참석자들의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여기에 위안부 노래를 만들어 다큐멘터리 ‘ButterflyWomen’에 삽입한 싱어송 라이터 잔 랍커와 사이카델릭 소속 힙합뮤지션의 공연이 이어져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특히 가주한미포럼은 소송을 담당해 승리를 이끌어낸 주역인 글렌데일시 법무팀과 오스틴 변호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가주한미포럼의 김현정 사무국장은 “극우파 역사왜곡세력의 소녀상 철거소송을 물리친 소중한 글렌데일의 승리를 모두가 한마음으로 축하했다”며“ 이제 다른 도시에서도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건립과교육 활동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게됐으니 보다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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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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