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무부 청사<<연합뉴스 DB>>
미국 정부는 24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도발 행위로 간주하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미 국무부의 저스틴 히긴스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북한의 이전 미사일 시험들은 물론 이날 오전 동해 상에서 이뤄진 SL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는 탄도 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어떤 발사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같은 도발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를 포함해 북한이 금지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국제사회의 결의를 더욱 단호하게 만들 뿐"이라고 강조했다.
히긴스 대변인은 "이런 일련의 도발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국제사회의 결의를 강화하기 위해 유엔에 우리의 우려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위협에 맞서 한국과 일본 등 우리의 동맹국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약속과 의지는 변함없이 철통 같다"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응하는 동시에 우리 자신과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해 전 세계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히긴스 대변인은 북한에 대해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언행을 자제하고 대신 국제사회의 의무와 약속을 이행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 국방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도발'로 규정하며 유엔에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의 게리 로스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이 지역 내 긴장감을 높이는 행위를 중단하는 대신 국제사회 일원의 의무를 충실히 하는 굳건한 조치들을 이행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매체가 보도한 4월 23일의 SLBM 발사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로스 대변인은 또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의 방어는 굳건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제재 강화를 위해 "미국의 우려를 유엔에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AADC)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4시 59분께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북극성'(KN-11)으로 추정되는 SLBM을 발사했다. 480㎞(300마일)를 날아간 미사일은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에 떨어졌다.
미 전략사령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북미 지역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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