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동승 시범운영 시작
▶ 연말까지 수 십대 운영, 다른 도시로 확대도 검토

우버가 지난 8월 중순 공개한 자율주행 택시 모습. [연합]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자율주행 우버 택시'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차량공유서비스업체인 우버는 14일 피츠버그 시내에 자율주행 우버택시를 처음으로 투입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등 지역 언론이 전했다.
이는 기사가 전혀 동승하지 않는 ‘무인 우버 택시'의 전 단계로, 우버는 자율주행 차량이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에 맞닥뜨릴 때를 대비해 기사를 동승시켰다.
시범운영에 투입된 자율주행 우버 택시 모델은 포드 자동차의 ‘퓨전'(Fusion)으로, 일반인들이 자율주행차량을 경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율주행 우버 택시 시범운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승객은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된다.
우버 최고경영자(CEO)인 트래비스칼리닉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이번 실험은 큰 진전"이라면서“ 이 기술(무인운전 자율주행차)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려면 실제 현장 테스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버는 현재 피츠버그에 ‘자율주행 차량 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향후피츠버그의 시범운영 상황을 지켜보면서 다른 도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는 연말까지 자율 주행 택시수 십대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에 앞서 싱가포르에서도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택시서비스가 시작됐다. 우버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미래 도시의 대표적 운송수단으로 여기며 투자하고 있다.
최근 자율 주행 트럭업체인 ‘오토'를 인수했고 볼보와 제휴로 차세대 자율주행차를 개발중이다.
앤소니 르반도스키 우버 무인차 연구프로그램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대해 “앞으로 10년 동안 가장 중요한 부문"이라고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