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미혼자 56.65%... 가정내 영어 사용자 꾸준히 늘어
소유주택 중간가 평균 40만1,300달러...컴퓨터 보유 가구 93.6%
뉴욕•뉴저지 일원의 한인 인구 중 미국에서 출생한 한인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신 및 미혼자와 가정내 영어사용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센서스국이 15일 발표한 2015 아메리칸 지역사회 조사(ACS) 자료를 토대로 뉴욕과 뉴저지 한인들의 인구 및 소득 변화이외 주거형태와 사회 경제적 환경 변화에 대해 알아봤다.
■미국내 출생자 증가
이민역사가 길어지면서 미국에서 출생한 한인 비중도 늘고 있다. 2015년 기준 뉴욕과 뉴저지주 한인(26만4,644명) 5명 중 약 2명(29.3%)인 9만132명이 미국 출생자다. ACS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05년 당시 5명 중 1명(22.3%)이던 것보다 늘었다.
■독신•미혼자, 대졸자 꾸준한 증가
뉴욕과 뉴저지주 한인 독신•미혼자는 2012년 36.2%에서 2013년 37.7%로 증가한데 이어 2015년 56.65%까지 확대됐다. 대졸 학력자 비율 역시 뉴욕 경우 37.2%, 뉴저지주 43.8% 등으로 전년도 보다 소폭 증가했다.
■주택 중간가 상승, 임대료 부담은 커져
소득 증가와 함께 한인 소유 주택 중간값도 전년도 38만4,500달러에서 40만1,300달러로 4.37%나 뛰었다. 이와 더불어 아파트 임대료 부담도 전년도 중간 임대료 1,296달러에서 1,348달러로 올랐다.
■가정내 영어 사용자 증가
이민 역사가 길어지면서 가정에서도 한국어보다는 영어만 사용하는 한인 가정도 늘고 있는 추세다. 전국에서 한인 가구의 35.2%가 가정에서 영어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 34.3%보다 늘었고 2010년의 15.6%보다 껑충 뛰었다.
■컴퓨터 보유율 및 인터넷 연결
재작년 처음 포함된 항목이며 가정내 컴퓨터가 있는 한인 가구는 93.6%였다. 미국인 평균 86.8%보다 6.8%포인트 더 높았다. 가정내 인터넷이 연결된 한인도 87.1%로 전국 평균 76.7% 보다 10.4% 포인트 더 높았다.
■의료보험 가입률 ↑
의료보험이 없는 뉴욕과 뉴저지주의 한인 비율은 11.55%로 전년도 20.6%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5명 중 1명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차량 소유율 감소
불경기 탓으로 차량을 소유한 한인가구 비율은 2014년 90.9%에서 2015년 89.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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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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